성 마르가리타와 용

Titian · PD

성 마르가리타와 용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52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10 × 170 cm

이야기

엘에스코리알은 펠리페 2세가 마드리드 북서쪽 산기슭에 1563년부터 짓기 시작한 거대한 수도원 궁전입니다. 이 그림은 1574년에 그곳으로 옮겨졌고, 그 뒤로 한 번도 자리를 떠난 적이 없습니다. 그려진 시기는 그보다 훨씬 이릅니다. 1552년 10월 11일, 티치아노는 아직 왕세자였던 펠리페에게 편지를 보내 그를 위해 그린 성녀 마르가리타 그림을 언급했는데, 이 캔버스가 바로 그 작품으로 여겨집니다. 그 조금 전 티치아노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갑옷 차림의 왕세자 초상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주제는 안티오키아의 성녀 마르가리타 전설입니다. 용에게 삼켜진 그녀가 성호를 긋자 용의 몸이 터지고, 성녀는 다친 데 없이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티치아노는 작은 십자가를 치켜든 채 괴물에게서 빠져나오는 바로 그 순간을 그렸습니다. 다만 지금은 물감층이 많이 닳아서, 어디까지가 티치아노 본인의 붓이고 어디부터가 공방의 손인지 전문가들도 가려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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