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리의 성 니콜라오
상세 정보
이야기
1981년 12월, 파리 오텔 드루오의 경매에 작가 아나톨 프랑스의 소장품에서 나온, 금박 바탕에 주교 성인을 그린 패널이 올라왔다. 경매 목록은 이를 '베네치아 화파, 1500년경'이라 적었다. 루브르는 선매권을 행사해 이를 사들였고, 지금 이 패널은 사세타의 작품으로, 15세기 2사분기의 것으로 여겨진다. 성인은 주교관을 쓰고 붉은 망토를 두른 바리의 성 니콜라오다. 그가 금을 감싼 흰 천 자락을 들고 있는 것은 그의 가장 유명한 전설, 세 딸을 둔 가난한 사람의 집에 몰래 지참금을 던져 넣었다는 이야기를 나타내는 익숙한 표지다. 이 패널은 다폭 제단화의 옆 날개였고, 한쪽이 잘려 나갔다. 몬테 데이 파스키 은행이 소장한 시에나의 〈수도원장 성 안토니오〉도 같은 제단화에서 나왔다. 연구자 마흐텔트 이스라엘스는 두 점 모두, 니콜라초 디 카테리노 디 페트로네의 아내 프란체스카라는 여성의 뜻에 따라 사세타가 시에나 산 프란체스코 성당의 페트로니 예배당을 위해 그린 제단화의 유물일 수 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