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ude Monet · CC-BY-SA-4.0
트루빌 해안
상세 정보
이야기
1881년 8월 말, 모네는 노르망디 해안의 트루빌로 짧은 여행을 떠났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9월 13일 화상 폴 뒤랑뤼엘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날씨가 나빠 여행을 줄일 수밖에 없었고 작품을 하나도 가져오지 못했다고 썼습니다. 그래도 그 며칠 동안의 캔버스 몇 점이 남아 있는데, 이 그림이 그 가운데 하나로, 오른쪽 아래 서명 옆에 81이라는 연도가 적혀 있습니다. 주제는 해안에 홀로 선 나무 한 그루로,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뒤틀려 있습니다. 보스턴 미술관은 모네가 크림빛이 도는 푸른 붓질의 안개 속에 수평선을 녹여 버렸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나무 뒤로는 깊이가 없고, 나무는 화면 위의 납작한 형태로 읽힙니다. 아래쪽 가장자리를 따라 깔린 낮고 푸른 덤불은 나무의 잎 덩어리 윤곽을 되풀이하고, 땅의 둔덕들도 나무와 같은 쪽으로 기웁니다. 그런데도 나무는 땅에 뿌리를 거의 내리지 못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 그림은 파리와 뉴욕의 컬렉션을 거쳐 1907년 뉴햄프셔주 포츠머스의 존 피커링 라이먼이 샀고, 1919년 그의 누이 시어도라가 미술관에 기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