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Édouard Manet · PD

자화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78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95.4 × 63.4 cm

이야기

화가라면 흔히 붓과 팔레트를 들고 자신을 그리지만, 이 자화상 속 마네의 손은 비어 있습니다. 1878년 무렵, 46세의 마네는 거울 앞에 서서 전신을 그렸습니다. 머리에는 부드러운 빵모자를 쓰고 두 손은 주머니에 찔러 넣었습니다. 거울의 흔적은 옷에 남아 있습니다. 재킷 옷깃이 보통 남성복과 반대 방향으로 여며져 있는데, 거울에 비친 모습을 그대로 옮겼기 때문입니다. 이 그림을 소장한 도쿄의 아티존 미술관은 또 하나를 짚어 줍니다. 당시 마네는 왼쪽 다리가 불편해지기 시작했고, 이것이 1883년 그의 목숨을 앗아 간 병의 첫 징후였습니다. 이 자세에서 그는 왼쪽 다리에 거의 체중을 싣지 않습니다. 붉은 뺨과 날카로운 눈빛은 꼼꼼하게 그렸지만 재킷과 바지는 빠르고 굵은 붓질로 처리했습니다. 마네는 이 그림을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보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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