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조개잡이 어부

해변의 조개잡이 어부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91
기법
유채

이야기

1891년 무렵 얀 토로프는 이후 여러 해 동안 되풀이해 그리게 될 주제를 붙들고 있었다. 네덜란드 남부 제일란트 지방의 어촌과, 그곳의 고되고 단순한 하루하루의 노동이다. 이 그림에서는 한 조개잡이가 젖은 모래밭에서 일하고 있다. 그가 주운 조개는 구워서 석회를 만드는 데 썼는데, 해안 노동 가운데서도 가장 가난한 축에 드는 일이었다. 토로프는 작은 색점을 하나하나 찍어 화면을 짜 올렸다. 당시 그가 드나들던 브뤼셀 미술계에 신인상주의가 퍼뜨리고 있던 점묘 기법이다. 그는 이런 삶의 소박함에 끌렸고, 전위 집단에 속한 화가가 조개를 주워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눈을 돌린, 조용한 사회적 시선이 이 그림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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