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을 경배하는 귀부인 우자레네스의 스텔레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작은 나무 스텔레에서 두 장면 바로 위의 띠를 보자. 끝을 묶은 키 큰 형태들이 촘촘히 나란히 그려져 있다. 이것을 케케르 프리즈라고 한다. 가장 이른 시기의 이집트 건물에서는 갈대 다발의 윗부분을 묶어 벽 꼭대기에 줄지어 세웠다. 벽을 벽돌과 돌로 쌓게 된 뒤에도 이 형태는 오랫동안 장식으로 살아남아 신전과 무덤, 그리고 이런 물건들을 꾸몄다.
프리즈 위 둥근 윗부분에는 하늘이 그려져 있다. 별의 띠, 코브라를 단 날개 달린 태양 원반, 그리고 지평선 기호 위에서 라의 배를 타고 가는 태양이다. 그 아래에는 귀부인 우자레네스가 좌우 대칭으로 두 번 나타나 두 손을 들고 있다. 왼쪽에서는 매의 머리를 한 라-호라크티를, 오른쪽에서는 이중관을 쓴 아툼을 마주하는데, 두 신은 모두 옥좌에 앉아 수의에 싸여 있다. 상형문자는 공물 기원문과 찬가를 담고 있고,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도 적는다. 어머니에게는 '집의 안주인'이라는 칭호가 붙어 있다. 가장자리에는 색이 번갈아 바뀌는 직사각형 테두리가 둘러져 있다. 루브르는 양식에 근거해 이 스텔레를 제26왕조, 기원전 664년에서 525년 사이의 것으로 보며, 늦어도 1857년부터 소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