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과 곤충이 있는 정물
상세 정보
이야기
서명과 1711년의 연기가 든 이 작은 패널화는 숲 바닥의 한 자락을 눈앞으로 끌어온다. 라위스는 그 안을 포도와 다른 과일, 알이 담긴 새 둥지, 잎사귀 사이를 오가는 도마뱀과 곤충으로 채워, 생명이 들끓는 한 귀퉁이를 눈높이에서 붙잡았다. 같은 해의 꽃바구니와 짝을 이루도록 그려져 두 점이 한 쌍이 된다. 한쪽은 꽃을 향해 솟아오르고, 이쪽은 덤불 속에 웅크린다. 나무판에 그렸고 크기는 대략 44×60센티미터로,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라고 만든 작은 캐비닛용 그림이다. 즐거움은 세부에 있다. 포도알에 서린 흰 가루, 잎에 맺힌 이슬, 알 곁에서 한 걸음을 딛다 멈춘 도마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