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vard Munch · PD
머리 습작
상세 정보
이야기
1883년, 훗날 오슬로라 불리게 될 도시 크리스티아니아. 화가는 아직 19세였고, 이 작은 두상 습작은 그가 처음으로 공개 전시회에 내건 작품이었다. 노르웨이 산업미술 박람회에서 프리츠 타울로브, 에일리프 페테르센 같은 이미 이름난 화가들과 나란히 걸렸다. 신문 《다그블라데트》의 한 평자는 피부를 다룬 솜씨를 칭찬하면서도, 붉은 머리의 젊은 여성을 아름답다기보다 인상적이라고 적었다. 모델이 누구였는지는 기록에 남지 않았다. 이 그림은 젊은 뭉크가 1882년부터 1885년 사이에 그린 스무 점 남짓한 작은 초상 습작 가운데 하나로, 얼굴이 빛 속에 어떻게 자리 잡는지를 시험하던 시기의 것이다. 그를 유명하게 만든 불안의 그림들은 아직 십 년 뒤의 일이었다. 오슬로 국립미술관은 1964년에 이 습작을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