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탄 아흐메트 3세
상세 정보
이야기
아흐메트 3세는 1703년부터 1730년까지 오스만 제국을 다스렸고, 그 치세의 마지막 12년은 오늘날 튤립 시대라고 불립니다. 술탄은 튤립에 매혹되어 있었고, 궁정에서는 꽃이 피어 있는 동안 내내 호화로운 잔치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이 이름은 훨씬 나중에 생겼습니다. 20세기 초에 튀르키예 역사가들이 정원 연회와 물가의 별궁, 서양 유행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그 시절을 돌아보면서 자리 잡은 말입니다.
반무르는 아흐메트 3세를 여러 차례 직접 보았고, 레이크스미술관은 그래서 이 초상이 실제 모습에 충실하다고 봅니다. 술탄은 야외에 전신으로 서 있고 시종 두 명이 곁에 있습니다. 배경은 톱카프 궁전 하렘의 정원일지도 모릅니다. 그는 모피를 댄 카프탄을 입고, 납작한 모자에 천을 감고 부채꼴 보석으로 장식한 캬티비라는 터번을 쓰고 있습니다. 허리띠와 오른손에 쥔 의례용 지팡이에도 보석이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