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vard Munch · PD
여름밤의 꿈
상세 정보
이야기
1893년 12월 뭉크는 베를린 운터 덴 린덴에 방을 빌려, '연작을 위한 습작, 사랑'이라는 하나의 제목 아래 그림 여섯 점을 걸었습니다. 훗날 그가 '생의 프리즈'라고 부르게 될 연작의 첫 모습이었고, 보스턴 미술관은 이 그림을 사랑 연작의 첫머리에 놓이는 작품으로 봅니다. 여름밤, 물가 소나무 숲의 줄기들 사이에 연한 빛 드레스를 입은 젊은 여인이 두 손을 등 뒤로 모으고 얼굴을 우리 쪽으로 돌린 채 서 있습니다. 배경은 아마 오스고르스트란 근처의 보레 숲으로, 노르웨이의 환한 한여름 밤이면 연인들이 만나던 곳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뭉크는 이 인물을 스물 몇 살 무렵 사랑에 빠졌던 유부녀 밀리 타울로에 대한 기억과 연결했습니다. 그림에는 '한여름 밤의 꿈'과 '목소리'라는 두 개의 제목이 있습니다. 뭉크는 이 그림을 자신과 친분이 있던 스웨덴 부부에게 팔았고, 보스턴은 1959년에 사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