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zimir Malevich · PD
절대주의 구성
상세 정보
이야기
말레비치가 이 그림을 그린 1915년에서 1916년 사이, 유럽은 1차 세계대전의 한복판에 있었다. 그는 사물의 모습을 모두 지우고, 색을 칠한 도형들만 흰 바탕 위에 띄웠다. 위도 아래도, 지평선도 없는 이 흰 공간에서 사각형과 띠들은 중력에서 풀려나 비스듬히 떠다닌다. 말레비치는 이렇게 그림을 순수한 감정의 표현으로만 남기려 했고, 그 방식을 '절대주의'라 불렀다. 크고 검은 사다리꼴 하나가 화면 가운데를 가로질러 기울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