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아킴에게 전한 천사의 메시지
상세 정보
이야기
마리아의 이야기는 아버지 요아킴이 당한 모욕에서 시작된다. 부유한 요아킴은 아내 안나와의 사이에 자식이 없다는 이유로 성전에서 제물을 거절당하고, 산속 목자들에게로 떠났다. 그곳에 천사가 나타나 안나가 딸을 낳을 것이라고 알린다. 화가는 이 전설을 자기 시대의 풍경 속에 옮겨 놓았다. 언덕 위에는 높은 탑이 선 성이 있고, 요아킴의 등에는 밀짚모자가 걸려 있으며, 양들이 풀을 뜯고 개 한 마리가 땅에 코를 대고 있다. 천사는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킨다. 이 패널화의 근대 역사에도 성이 등장한다. 1911년 리히텐슈타인 공 요한 2세가 레겐스부르크에서 이 그림을 사서 비너노이슈타트 근처 제벤슈타인 성의 소장품으로 옮겼고, 1922년 빈 미술사 박물관에 기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