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 Greco · PD
수태고지
상세 정보
이야기
1597년 무렵, 엘 그레코는 마드리드에서 톨레도 바깥으로는 생애 가장 중요한 주문을 받았다. 궁정의 귀부인 도냐 마리아 데 아라곤이 세운 학원을 위한 제단화였고, 이 〈수태고지〉도 그 일부였다. 화폭은 크고 높이가 3미터를 넘는다. 하늘과 땅이 거의 같은 무게로 그려져, 성모와 천사 위로 악기를 연주하는 천사들의 구름이 열리고, 빛은 비스듬히 쏟아져 인물을 불꽃처럼 길게 늘인다. 오늘날 프라도가 소장한 엘 그레코의 여러 〈수태고지〉 가운데 이 그림이 가장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