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승천

그리스도의 승천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75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81.28 × 73.02 cm

이야기

1775년 3월, 로마에 도착한 지 몇 달 되지 않은 코플리는 보스턴에 있던 이부동생 헨리 펠럼에게 역사화를 어떻게 만드는지 적은 긴 편지를 보냈습니다. 바로 이 그림을 그리던 중이었습니다. 보스턴에서는 거의 초상화만 그렸고,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장면에 도전하는 것은 약 20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편지에서 그는 단계를 하나하나 설명합니다. 먼저 인물들의 자리를 정하고 전체 구상을 스케치한 뒤, 인물마다 동작을 정합니다. 옷주름이 움직이지 않도록 관절이 꺾이는 나무 인형에 젖은 천을 입힙니다.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머리는 모델을 앉혀 그렸고, 스케치는 투사지로 종이에, 다시 캔버스에 옮겼습니다. 그리고 라파엘로를 계속 연구했는데, 그것이 상상력의 불을 꺼뜨리지 않게 해 주었다고 썼습니다. 그 흔적은 구도에 남아 있어, 바티칸에 있는 라파엘로의 '그리스도의 변용'을 바탕으로 삼았습니다. 코플리는 이토록 자세한 설명을 다 읽은 펠럼이 이게 무슨 쓸모가 있느냐고 생각하지 않을까 반쯤 걱정했습니다. 완성된 그림은 세로 약 81센티미터, 가로 73센티미터로 아담한 편입니다. 코플리의 손녀를 거쳐 보스턴에 왔고, 그녀의 딸이 1925년 미술관에 유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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