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ul Cézanne · PD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상세 정보
이야기
연작이 진행되면서 세잔은 등장인물을 계속 덜어냈다. 반즈 재단에 있는 가장 큰 화면에는 다섯 사람이 앉아 있고,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것에는 네 사람이 있으며, 마지막 세 점에는 두 사람만 남는다. 오르세의 이 그림은 그 가운데 가장 작고, 보통 마지막 작품으로 본다. 1890년대에 엑상프로방스 외곽의 가족 영지 자 드 부팡에서 그렸고, 모델은 그 영지에서 일하던 농부들이었다. 몇 시간씩 자세를 지키는 값을 받았다. 카드놀이는 오래된 화제다. 엑스의 그라네 미술관에는 17세기 르냉 형제의 「카드놀이하는 사람들」이 걸려 있고, 선술집의 소란이 가득한 그 그림을 세잔은 잘 알고 있었다. 그의 화면에는 판돈도, 속임수를 쓰는 사람도, 구경꾼도 없다. 이 그림은 세잔이 죽고 다섯 해 뒤인 1911년, 은행가 이자크 드 카몽도의 유증으로 프랑스 국가 소장품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