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vard Munch · PD
다리 위의 소녀들
상세 정보
이야기
오슬로 피오르의 작은 해수욕장 오스고르스트란드는 뭉크가 여름을 보내던 곳이다. 그곳의 나무 부두와 난간은 삼십 년 동안 열 번이 넘게 그의 화면으로 돌아왔고, 그때마다 인물도 색도 달라졌다. 1902년의 이 그림에서는 소녀들이 다리 가운데에 모여 서 있고, 뒤로 흰 담의 선과 보리수의 어두운 덩어리, 여러 판본에 되풀이되는 큰 집이 보인다. 뭉크가 사랑과 죽음을 다룬 연작 「생의 프리즈」를 베를린 분리파 전시에 내놓은 해도 1902년이다. 같은 구도의 다른 그림들은 오슬로와 함부르크, 쾰른, 모스크바의 미술관에 있지만, 이 한 점은 미술관에 들어간 적이 없다. 노르웨이 수집가에서 로스앤젤레스의 노턴 사이먼으로, 다시 여러 개인에게 넘어갔고 2016년 뉴욕 소더비에서 5450만 달러에 팔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