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Auguste-Dominique Ingres · PD
성 심포리아누스의 순교
상세 정보
이야기
높이가 사 미터를 넘는 이 대작을 앵그르는 자신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여겼고, 완성하는 데 십 년 가까이를 쏟았다. 1824년 오툉의 주교가 대성당 제단화로 주문한 그림으로, 혁명 때 파리로 실려 간 프라 바르톨로메오의 옛 그림을 대신할 작품이었다. 갈리아 최초의 그리스도교 순교자인 성 심포리아노가 바로 이 오툉에서 처형되는 장면을 위해, 앵그르는 이백 점이 넘는 습작을 남겼다. 1834년 마침내 살롱에 내걸었을 때, 비평가들은 이 그림을 혹평했다. 그 상처가 얼마나 깊었던지, 그는 다시는 살롱에 출품하지 않고 공적인 주문도 받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해 십이월 그는 파리를 떠나 로마의 프랑스 아카데미 원장으로 부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