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고기잡이, 약 1618-19년

Peter Paul Rubens · PD

기적의 고기잡이, 약 1618-19년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18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563 × 345 cm

이야기

1618년 무렵, 메헬렌의 생선 상인 길드는 플랑드르에서 가장 인기 있던 화가에게 제단화를 주문했고, 루벤스가 내놓은 세 폭 그림은 어느 장면이나 물고기를 중심으로 돈다. 가운데 화면에서는 사도들이 물이 끓어오르고 배가 기울 만큼 가득 찬 그물을 힘겹게 끌어올린다. 한쪽 날개에서는 베드로가 물고기 입에서 성전세를 낼 동전을 찾아내고, 다른 쪽에서는 젊은 토비아가 그 쓸개로 아버지의 실명을 낫게 할 물고기를 들고 있다. 이 무렵 많은 플랑드르 어민이 개신교를 믿는 북쪽으로 떠나고 있었는데, 제단을 가톨릭의 물고기 기적으로 채운 길드는 자신들이 어느 신앙에 머무는지를 조용히 드러낸 셈이다. 세 폭 그림은 1944년 교회를 손상시킨 폭격을 견뎌 내고 지금도 그 제단 위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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