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너스의 단장
상세 정보
이야기
1621년 만토바 공작 페르디난도 곤차가는 도시 외곽에 별궁 빌라 파보리타를 짓고 있었고, 그곳을 꾸밀 대형 캔버스 네 점을 알바니에게 주문했습니다. 주제는 비너스와 디아나의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알바니는 몇 해 전 로마에서 스키피오네 보르게세 추기경을 위해 같은 주제를 원형 그림 네 점으로 그린 적이 있었고, 만토바를 위해서는 그 구도를 폭 2.5미터 가까운 화면으로 넓혔습니다.
작업은 오래 걸렸습니다. 공작은 1626년에 세상을 떠났고, 1630년에는 황제군이 만토바를 약탈했으며, 루브르는 연작의 완성을 1633년으로 봅니다.
이 그림에서 비너스는 호숫가 궁전 앞 테라스에 앉아 삼미신의 시중을 받으며 단장하고, 큐피드들은 보석을 가져오고 거울을 받쳐 듭니다. 위쪽 구름 속에서는 다른 큐피드들이 그녀의 수레에 백조를 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