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뽑는 사람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작은 캔버스에는 1651이라는 연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얀 스테인은 작품에 연도를 거의 적지 않은 화가였기에, 이 그림은 연구자들이 그의 작품 전체를 연대순으로 정리할 때 기준으로 삼는 몇 안 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때 스테인은 막 화가의 길에 들어선 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주제만큼은 평생 되풀이해 그렸습니다. 떠돌이 돌팔이가 순진한 시골 사람들에게 병을 고쳐 주겠다고 장담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는 이 뽑는 사람이 젊은 환자에게 달려들었고, 주위로 구경꾼들이 몰려듭니다. 이 무렵에도 스테인은 아주 가는 붓으로 그릴 줄 알았지만, 그 공은 몇 군데에만 들였습니다. 하나는 한가운데 있는 환자의 얼굴입니다. 다른 하나는 탁자 위에 펼쳐 놓은 종이, 돌팔이의 봉인 찍힌 증서로, 자기가 솜씨 있는 사람이라고 모두를 믿게 하려는 물건입니다. 1763년 이 그림은 헤이그의 경매에서 젊은 오라녜 공 빌럼 5세를 위해 160길더에 팔렸습니다.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소장품이며, 공이 1774년 방문객에게 문을 연 그림 전시실인 빌럼 5세 갤러리에 걸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