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자
상세 정보
이야기
내셔널 갤러리는 이 패널이 원래 제단화의 가운데 부분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단서는 구성에 있다. 높이는 한 미터 가까이 되고, 두 인물은 화면 한가운데에 놓여 있으며, 우리는 그들을 아래에서 올려다보게 된다. 제단 앞에 무릎 꿇은 신자의 눈높이다. 볼트라피오는 아마 1493년에서 1499년 무렵 밀라노에서 이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성모는 짙은 붉은 옷에 금 브로치를 달고, 수를 놓은 얇은 숄을 둘렀다. 뒤에는 영예를 뜻하는 초록 휘장이 드리워 있고, 그 무늬 속에 성모에게 바치는 인사말을 이루는 금빛 글자가 엮여 있다. 아기 예수는 갓난아이치고 무척 크다. 젖가슴에서 고개를 돌리고, 어머니 숄에 달린 구슬을 만지작거리며 그림 바깥을 바라본다. 노스윅 경의 소장품이 경매로 팔린 지 네 해 뒤인 1863년에 갤러리가 이 그림을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