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spar David Friedrich · PD
바츠만산
상세 정보
이야기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는 평생 알프스에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1824년 무렵, 그는 만년설에 덮인 거대한 봉우리 바츠만을 이렇게 그려 냈습니다. 저 먼 봉우리는 제자 요한 아우구스트 하인리히가 그려 온 수채 습작에 기댔고, 앞쪽의 낮은 바위와 덤불은 자신이 직접 오르내린 하르츠와 리젠게비르게 산지의 스케치에서 가져왔습니다. 서로 다른 곳에서 온 조각들을 하나의 풍경으로 이어 붙인 셈이지요. 그렇게 얼음에 덮인 정상은 아득히 먼 세계에서 온 환영처럼, 손닿지 않는 높이에 홀로 솟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