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간에서 양털을 깎는 세 남자

Jean-François Millet · PD

헛간에서 양털을 깎는 세 남자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52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4.5 × 39.3 cm

이야기

1850년대 초, 밀레는 바르비종에서 늘어 가는 식구를 거느리고 돈 한 푼 없이 살다시피 했습니다. 그의 그림을 사 주던 몇 안 되는 사람 가운데 윌리엄 모리스 헌트가 있었습니다. 미국 버몬트 출신의 젊은 화가로, 공부하러 프랑스에 왔다가 바르비종에서 밀레의 친구이자 제자가 된 사람입니다. 1853년 무렵 헌트는 밀레에게서 이 미완성 습작을 샀는데, 미술관 설명에 따르면 그 가족이 어렵게 사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던 것도 한 이유였습니다. 헛간에서 양털을 깎는 철입니다. 두 남자가 바닥의 양털 위로 몸을 숙이고, 환한 문간 가까이에서는 세 번째 남자가 양을 무릎에 붙들고 있습니다. 헌트는 인물들의 자세와 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익히려고 이 구도를 직접 따라 그렸습니다. 나중에 보스턴에 자리 잡은 그는 그림을 가르치며 제자와 지인들에게 밀레를 눈여겨보라고 권했습니다. 습작은 150년 가까이 헌트 집안에 남아 있었고, 1890년 그의 미망인이 처음 미술관에 대여했으며, 2000년에 손자가 기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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