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t Mondrian · PD
칼라 백합 두 송이
상세 정보
이야기
1918년, 몬드리안은 암스테르담 근처의 예술가 마을 라런에 살고 있었다. 그해 그의 추상화는 밝은 바탕 위에 회색 선만 남을 만큼 단순해져 있었다. 같은 해에 그린 이 칼라 두 송이도 색이 한결 옅다. 한 송이는 길게 흔들리는 줄기 끝에서 화면 위쪽에 피어 있고, 다른 한 송이는 왼쪽 아래 구석에 낮게 자리 잡았다. 두 꽃 한가운데에는 노란 꽃술이 짧게 솟아 있고, 배경은 파랑과 크림색의 느슨한 세로 붓질로 채워져 있다. 몬드리안이 이 꽃을 그린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1908년 무렵에는 파랑과 주황의 작은 붓질로 한 송이를 쌓아 올렸고, 1910년 무렵에는 노란 테두리를 두른 연한 파랑의 칼라 두 송이를 그렸다. 실제 칼라는 흰 꽃이지만 그는 세 번 모두 파랗게 칠했고, 세 작품은 지금 모두 헤이그 미술관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