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의 두 남자

Caspar David Friedrich · PD

바닷가의 두 남자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17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51 × 66 cm

이야기

나폴레옹 전쟁이 끝난 지 겨우 두 해 뒤인 1817년, 카스파어 다비트 프리드리히는 이 그림을 드레스덴에서 선보였다. 해질 무렵 텅 빈 바닷가에 두 남자가 서서 바다 위로 떠오르는 달을 바라본다. 두 사람은 이른바 옛 독일식 복장을 입고 있는데, 소박하고 예스러운 그 옷을 당시 젊은 애국자들은 하나 된 독일을 바라는 조용한 표시로 걸쳤다. 화가 자신의 무리 안에서도 입던 옷이었고, 몇 해 지나지 않아 당국은 이를 위험한 자유주의의 표식으로 여기며 경계하게 된다. 프리드리히는 인물을 점점 식어 가는 드넓은 하늘 아래 작게 두고 얼굴을 그리지 않은 채, 두 사람이 함께 바라본다는 그 행위만을 남겼다. 저 멀리 바다에는 돛 하나가 홀로 떠서 마지막 빛을 가까스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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