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François Millet · PD
누워 있는 두 인물
상세 정보
이야기
밀레가 이 그림을 무엇이라 불렀는지는 어디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보스턴 미술관은 보이는 그대로를 적은 제목을 붙였고, 제작 시기는 1848년 무렵으로 봅니다. 왼쪽 풀밭에는 헐렁한 흰 블라우스를 입고 머리에 파란 띠를 두른 젊은 여인이 팔짱 낀 팔에 몸을 기댄 채 옆쪽을 바라봅니다. 바로 곁에서는 녹슨 듯한 붉은빛의 무거운 망토를 두른 또 한 사람이 고개를 떨군 채 앞으로 몸을 숙이고 있습니다. 화면의 폭은 1미터 가까이 되지만 많은 부분이 거칠게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 뒤의 어두운 둔덕과 흐린 하늘은 문질러 바른 듯 끊어진 물감 층에 가깝습니다. 1853년 무렵 미국 화가 윌리엄 모리스 헌트가 밀레에게서 사들인 그림 가운데 하나였고, 헌트는 1874년까지 이 그림을 가지고 있다가 그해 보스턴의 다른 수집가에게 넘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