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ego Velázquez · PD
소박한 식탁에서 식사하는 두 청년
상세 정보
이야기
1619년 무렵 벨라스케스는 20세 안팎이었고, 아직 세비야에 살고 있었다. 스승 프란시스코 파체코의 공방을 막 나온 참이었고, 한 해 전에는 그 딸과 결혼했다. 이 초기 몇 해 동안 그는 여러 점의 보데곤, 곧 부엌과 소박한 음식을 그린 장면을 그렸다. 여기서는 두 젊은이가 초라한 식탁에서 밥을 먹고, 곁에는 몇 점의 질그릇이 놓여 있다. 마음을 울리는 것은 그 진지함이다. 젊은 화가는 이 가난한 사람들과 흔한 그릇들을, 남들이 성인이나 왕에게만 바치던 무게로 다룬다. 빛은 옆에서 들어와 물건 하나하나를 또렷이 도려낸다. 4년 뒤 벨라스케스는 마드리드로 가 왕을 섬기게 된다. 식탁 위의 소박한 질그릇을 보라. 마치 초상화처럼 그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