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 PD
비너스와 아도니스
상세 정보
이야기
오비디우스의 이야기에서 비너스는 아도니스에게 사람을 보고도 달아나지 않는 짐승은 건드리지 말라고 말린다. 그는 듣지 않았고 멧돼지에게 죽는다. 루벤스가 1610년 무렵에 붙잡은 장면은 그 직전, 이미 사냥길로 몸을 돌린 젊은이를 여신이 붙드는 순간이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여덟 해를 보내고 막 안트베르펜으로 돌아온 참이었다. 1609년 4월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맺은 12년 휴전으로 이 도시에는 이만한 크기의 그림을 주문할 손님이 다시 생겼다. 루벤스는 같은 주제를 평생 세 번 그렸고 이 그림이 그 처음이다. 작품은 팔츠 선제후 프리드리히 5세를 거쳐 뒤셀도르프 선제후 미술관에 들어갔고, 1805년 나머지 소장품이 뮌헨으로 실려 갈 때 빠뜨려진 덕분에 지금도 이 도시에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