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의 베퇴유

Claude Monet · PD

안개 속의 베퇴유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79
기법
oil paint
유형
회화

이야기

모네가 이 그림을 그린 해는 모든 것이 어긋나던 때였다. 그는 비용을 줄이려고 가족을 센 강가의 마을 베퇴유로 옮겼는데, 1879년에 아내 카미유는 중병을 앓고 있었고 그해 9월 바로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화면은 거의 비워진 듯하다. 마을도 강물도 창백한 은회색 안개 속으로 녹아들고, 색채는 몇 번의 붓질로만 남아 있다. 모네는 이 그림을 인상파를 일찍부터 후원한 수집가이자 오페라 가수였던 장바티스트 포르에게 내밀었지만, 포르는 캔버스에 물감이 너무 적다며 거절했다. 그래도 모네는 이 그림을 곁에 두고 평생 간직했다. 마르모탕 미술관에 들어온 것은 수십 년이 지난 뒤, 아들 미셸이 미술관에 남긴 소장품과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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