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ul Signac · PD
콘스탄티노플의 골든혼 전경
상세 정보
이야기
1907년 3월 말, 시냐크는 화가 앙리 페르송과 함께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떠나 여섯 주를 머물렀다.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던 그 도시에서 그가 고른 자리는 금각만 북서쪽, 만 건너편에서 옛 도심의 언덕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었다. 물 위로 솟은 큰 돔과 그 곁의 첨탑 네 개는 16세기에 세워진 쉴레이마니예 모스크다. 몇 해 전 베네치아 연작에서 잘 맞아떨어졌던 구도를 그는 여기에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시냐크는 여행지에서 주로 수채로 기록하고 유화는 화실에 돌아와 완성했으니, 우치에 걸린 이 그림도 현장이 아니라 파리에서 마무리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