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이발소

마을 이발소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32
기법
참나무 패널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31.3 × 39.6 cm

이야기

1630년대 플랑드르의 시골에서는 면도를 해 주는 사람이 수술도 해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발사는 피를 뽑고 이를 빼고 상처를 싸매기도 했고, 브라우어르는 그 두 가지 일을 비좁은 방 하나에 함께 담았습니다. 안쪽에서는 이발사가 손님의 수염을 깎고, 앞쪽에서는 한 농부가 발을 째는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고통을 덜어 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미술관은 먼저 그 고통이 놀랍도록 정확하게 담긴 농부의 얼굴을 짚고, 이어 옆모습으로 그려진 외과의의 잔뜩 긴장한 얼굴을 가리킵니다. 환자에게 좋은 징조는 아니라는 것이고, 의술을 아는 척만 하는 돌팔이일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브라우어르는 안트베르펜으로 돌아온 뒤인 1632년이나 1633년 무렵 이 패널을 그렸고, 너비가 40센티미터도 되지 않는 작은 그림입니다. 제약 사업가 헨리 웰컴의 의학사 수집품에서 출발한 런던의 웰컴 컬렉션에는 이 장면을 좌우를 뒤집어 그린 모사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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