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안의 큰 모자를 쓴 여인

정자 안의 큰 모자를 쓴 여인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13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98 × 88.5 cm

이야기

1911년 가을, 아방가르드 미술을 소개하던 암스테르담의 단체 '모더른 쿤스트크링'이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에서 첫 전시를 열었고, 네덜란드는 피카소와 브라크의 입체주의를 처음으로 접했다. 레오 헤스텔은 이 단체의 이사였다. 2년 뒤 그는 친구이자 동료 화가인 엘제 베르흐를 정원의 정자에서 그렸다. 완성된 그림은 색채가 강렬하고, 실물을 닮은 초상이라기보다 새로운 각진 양식을 시험한 작품에 가깝다. 베르흐는 담배를 들고 있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은 이를 여자답지 않고 도발적인 모습으로 여겼다. 두 사람은 암스테르담에서 알게 된 사이로, 화가들이 즐겨 찾던 노르트홀란트주의 마을 베르헨에서 나란히 작업했다. 이듬해인 1914년 봄, 베르흐와 그녀의 동반자인 화가 모미 슈바르츠는 헤스텔과 함께 마요르카섬에 오래 머물렀고, 그곳에서 입체주의 쪽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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