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브뤼셀은 국가 미술 소장품을 옛 시가지 위 언덕에 이어진 여러 미술관에 나눠 보관하고 있으며, 15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아우른다. 그 중심은 플랑드르 미술이다. 로히어르 판 데르 베이던, 멤링, 보스 한 점, 그리고 빈을 제외하면 가장 뛰어난 대피터르 브뤼헐 모음이 있는데, 눈 덮인 <베들레헴의 인구 조사>와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괴물들이 뒤엉킨 <반역 천사들의 추락>이 여기에 든다.
한 층에는 자크루이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이 걸려 있다. 살해된 프랑스 혁명가가 욕조에 늘어져 있는 이 그림은 다비드가 망명해 브뤼셀에 살던 1793년 그곳에서 그린 것이다.
반대로 아래로 내려가면 마그리트 미술관에 이른다. 벨기에 초현실주의자 르네 마그리트에게 여러 층을 내준 이곳에는 그의 작품이 200점 넘게 있다. 중산모와 공중에 뜬 돌, 그리고 자신은 파이프가 아니라고 우기는 파이프들이 여기 있다.
소장품
작품 13점
마라의 죽음자크루이 다비드, 1793
반역 천사의 추락대 피터르 브뤼헐, 1562
녹색의 그리스도폴 고갱, 1889
비너스에게 무장 해제되는 마르스자크루이 다비드, 1824
마르시아스의 살가죽을 벗기는 아폴론후세페 데 리베라, 1637
역광 속의 누드피에르 보나르, 1908
왕이 마신다야코프 요르단스, 1640
1830년 9월 봉기의 한 장면, 브뤼셀 그랑 플라스에지드 샤를 귀스타브 바페르스, 1835
마르그리트 크노프의 초상페르낭 크노프, 1887
노인의 초상안토니 반 다이크
바르바라 반 플란덴베르흐의 초상한스 멤링, 1480
플루트 연주자 프랑수아 드비엔의 초상화자크루이 다비드, 1792
조각가 프랑수아 뒤케누아의 초상안토니 반 다이크,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