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 M. W. Turner, A Beech Wood with Gypsies round a Campfire, 1800. Wikimedia Commons. · PD
모닥불 주위의 집시들이 있는 너도밤나무 숲
상세 정보
이야기
판화가 찰스 터너는 이 그림을 그린 화가 터너와 성만 같을 뿐 친척이 아니었다. 1854년 9월 9일, 그는 화가가 세상을 떠난 지 삼 년이 채 안 됐을 때 이 작은 유화 스케치를 사들였다. 판 사람은 화가와의 사이에 두 딸을 둔 세라 댄비였다. 소묘 17점과 함께 묶어 치른 값은 모두 삼 파운드 삼 실링이었다. 이후 스케치는 한 세기가 넘도록 판화가 집안에 대대로 전해졌고, 1981년 한 후손이 소더비 경매에 내놓았다. 같은 해 케임브리지의 피츠윌리엄 박물관이 이를 사들였다. 터너가 이 그림을 그린 것은 1800년 무렵 켄트주 녹홀트의 너도밤나무 숲에서였다. 종이에 유화로 그렸고 나중에 나무판에 붙였다. 왼쪽 아래, 활처럼 휜 가지 아래에서 몇 사람이 모닥불을 둘러싸고 앉아 있고, 그중 한 명은 붉은 옷을 입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