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 Greco · PD
목자들의 경배
상세 정보
이야기
엘 그레코는 1596년에서 1600년 사이 톨레도에서 이 밤 장면을 그렸는데, 마구간 어디에도 등불이나 모닥불이 없습니다. 빛은 갓 태어난 그리스도 자신에게서 나와 짚더미 위에서 빛나고, 어둠 속에서 몸을 기울이는 목자들의 얼굴을 비춥니다. 미술관은 이 세상 것이 아닌 듯한 광채를 스페인의 신비가 십자가의 성 요한과 연결합니다. 그가 1579년 무렵 쓴 《어두운 밤》은 눈에 보이는 빛 너머의 또 다른 빛을 이야기합니다. 화폭은 폭이 50센티미터가 채 안 되고 높이는 그 두 배가 넘어서, 좁은 형태가 모든 인물을 위로 끌어올립니다. 같은 구도를 실물 크기로 그린 높이 3미터가 넘는 〈목자들의 경배〉는 지금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국립미술관에 걸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