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안드레

El Greco · PD

사도 안드레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10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80 × 100 cm

이야기

전승에 따르면 사도 안드레아는 그리스의 파트라스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숨졌고, 중세 말부터 화가들은 그의 십자가를 X자 모양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엘 그레코는 이 십자가로 화면 전체를 짠다. 거칠게 다듬은 두 개의 나무 기둥이 캔버스를 거의 모서리에서 모서리까지 가로지르고, 푸른 옷에 초록 망토를 걸친 성인은 그것을 가슴에 끌어안은 채 왼쪽 아래를 내려다본다. 1610년 무렵 스페인 사람들에게 이 모양은 군대의 상징이기도 했다. 흰 바탕에 옹이 진 붉은 나뭇가지 두 개를 엇갈려 놓은 ‘부르고뉴 십자가’가 스페인 국왕 군대의 깃발에 나부꼈기 때문이다. 16세기 초 부르고뉴 공작이던 미남왕 펠리페가 카스티야에 들여온 표지였고, 안드레아는 바로 부르고뉴의 수호성인이었다. 이 그림은 엘 그레코가 말년에 톨레도에서 그린 사도 연작의 하나로, 지금은 같은 도시의 엘 그레코 미술관에 있다.

이 이야기를 소리로 들어 보세요. 앱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