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 Greco · PD
사도 성 시몬
상세 정보
이야기
엘 그레코가 죽기 전 마지막 몇 해, 1610년에서 1614년 사이에 톨레도의 그의 공방은 사도상 한 벌을 만들었다. 구세주 그리스도와 열두 사도, 모두 13점을 한 자리에 함께 거는 형식이다. 낱장으로 보면 어두운 배경 앞에 선 인물 하나지만, 원래 배치는 가운데 그리스도가 정면을 보고 사도 여섯이 오른쪽으로, 여섯이 왼쪽으로 몸을 트는 구성이었다. 성 시몬은 그 열둘 가운데 하나다.
이 한 벌이 걸린 톨레도의 엘 그레코 미술관은 화가가 살던 집이 아니다. 1910년 무렵 베가인클란 후작이 옛 유대인 구역의 낡은 집 몇 채를 사들여, 건축가 엘라디오 라레도와 함께 16세기 톨레도의 살림집처럼 보이도록 다시 꾸민 건물이다. 엘 그레코가 이 도시에 자리를 잡은 지 300년도 더 지난 뒤의 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