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세례

그리스도의 세례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50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175 × 202 cm

이야기

1548년 무렵 파리스 보르도네는 베네치아를 떠나 밀라노에서 세 해쯤 머물렀습니다. 그때 밀라노는 스페인 왕실의 지배 아래 있었고, 그곳 귀족들은 벽에 베네치아의 색을 걸고 싶어 했습니다. 보르도네는 적어도 세 사람의 주문주를 위해 일했는데, 그중 하나가 밀라노 동남쪽 보르게토 로디자노의 영주 카를로 다 로였습니다. 이 캔버스도 다른 몇 점과 함께 그를 위해 그려진 것으로 봅니다. 세로보다 가로가 길고 너비가 2미터 남짓, 집 안 방에 거는 치수입니다. 요르단 강물에 선 그리스도 곁에 세례자 요한이 있고, 무리는 차분하게 자리를 잡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 보르도네가 즐겨 쓰던 몸을 비트는 자세는 여기 없습니다. 같은 구도를 화가가 직접 되풀이한 그림이 오늘날 여러 점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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