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위의 그리스도

Bartolomé Esteban Murillo · PD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50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208.9 × 113 cm

이야기

1649년 흑사병이 세비야를 덮쳐 시민의 절반가량이 목숨을 잃었다. 큰 타격을 입고도 신앙심이 깊던 이 도시에서 무리요는 지역 종교화를 대표하는 화가가 되어, 엄격하기보다 부드럽고 친근한 성상을 그렸다. 이 십자가 그림은 그의 만년작에 속한다. 밝은 몸이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떠오르고, 머리에는 가시관이, 그 뒤로 희미한 빛이 어린다. 십자가 아래 바위 사이로 해골 하나가 보인다. 아담의 두개골로, 그리스도의 죽음이 그 원죄를 대속한다는 뜻이다. 맨 위 팻말에는 히브리어와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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