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rtolomé Esteban Murillo · PD
성 바오로의 회심
상세 정보
이야기
1814년부터 1818년 사이에 작성된 페르난도 7세의 왕실 목록에는 아랑후에스 궁 왕비의 의상실에 무리요의 큰 그림 두 점이 나란히 걸려 있다고 적혀 있다. 하나는 성 안드레아의 순교, 다른 하나가 이 그림이다. 두 점은 처음부터 짝으로 구상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둘 다 판화로 세비야에 전해진 루벤스의 구도에 기대고 있다. 무리요가 이 장면을 그린 것은 만년인 1675년에서 1682년 사이다. 그리스도인을 잡으러 다마스쿠스로 가던 사울이 흰 말에서 떨어져 빛을 향해 손을 뻗고, 일행은 어두운 배경 속에서 흩어진다. 화면 위쪽 어두운 하늘에는 사울이 들은 그 물음이 라틴어로 적혀 있다. 그림은 1819년에 왕실 소장품과 함께 미술관으로 들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