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rian Scottow from London, England · CC-BY-SA-2.0
센강의 부빙
상세 정보
이야기
1879년 겨울 프랑스는 기록적인 한파를 겪었습니다. 모네가 살던 파리 하류의 마을 베퇴유에서도 센강이 꽁꽁 얼어붙었고, 1880년 1월 4일에서 5일로 넘어가는 밤 마침내 얼음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얼음 갈라지는 굉음에 온 집안이 잠에서 깼다고 합니다. 모네는 이 해빙 장면을 12점가량의 유화로 남겼고,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밖에 나가 그렸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건너편 강기슭 앞의 트인 물 위로 얼음덩이들이 떠가고, 오른쪽 아래에는 서명과 1880이라는 연도가 적혀 있습니다. 1889년 이 그림은 파리의 수집가이자 미술사가인 샤를 에프뤼시의 소유였고, 그는 같은 해 조르주 프티 화랑에서 열린 모네와 조각가 로댕의 대규모 합동 전시에 이 작품을 내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