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Auguste-Dominique Ingres · PD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와 파올로 말라테스타
상세 정보
이야기
단테의 '신곡' 지옥편 제5곡에서 파올로와 프란체스카는 랜슬롯 이야기를 함께 읽다가 입을 맞추고, 그 순간 프란체스카의 남편이자 파올로의 형인 잔초토에게 들킨다. 앵그르는 이 한 장면을 1814년부터 1850년 무렵까지 30년 넘게 되풀이해 그렸다. 지금까지 확인된 유화만 일곱 점이 넘는다. 바욘에 있는 이 그림은 그가 1846년 무렵 1819년 판을 다시 옮겨 그린 것으로, 나무판에 그린 작은 화면이고 팔지 않고 곁에 두었다. 방은 두 방향에서 밝다. 오른쪽에서는 칼을 든 잔초토가 문을 열며 빛을 들이고, 왼쪽에서는 햇빛이 보면대와 꽃병에 떨어진다. 앵그르가 죽은 뒤 두 번째 아내 델핀 라멜이 이 판을 화가 레옹 보나에게 팔았고, 보나가 고향 바욘에 남긴 수집품이 이 미술관의 바탕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