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Antoine Watteau · PD
훈장을 수여받는 프랑스 왕태자
상세 정보
이야기
1710년 프랑스 왕실 건축청은 루이 14세 치세 후반을 다룬 태피스트리 연작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샤를 르 브룅이 젊은 왕의 시절을 밑그림으로 그렸던 연작을 잇는 작업이었습니다. 그중 한 장면을 화가 앙투안 디외가 맡았고, 아직 무명이던 젊은 와토가 디외의 소묘를 바탕으로 이 작은 유화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주제는 1682년, 왕의 손자이자 훗날 루이 15세의 아버지가 되는 부르고뉴 공작의 탄생입니다. 루이 14세가 몸소 강보에 싸인 아기에게 성령 기사단의 푸른 리본을 걸어 주고 있지만, 실제로 리본을 가져온 사람은 기사단의 재무관이었습니다. 태피스트리는 끝내 짜이지 않았습니다. 이후 이 그림은 불에 타 없어진 것으로 여겨졌고, 〈베르사유에서의 얀 소비에스키 탄생〉 같은 엉뚱한 제목으로 떠돌다가, 1965년 바르샤바 국립미술관이 사들일 때도 작자 미상의 프랑스 그림으로 분류되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와토 연구자 마틴 아이델버그가 이 그림에서 와토 자신의 손길을 알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