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퀸시 애덤스

존 퀸시 애덤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96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76.52 × 63.5 cm

이야기

1797년 3월, 애비게일 애덤스는 런던에서 온 뜻밖의 상자를 받았습니다. 남편 존 애덤스가 미국의 제2대 대통령에 취임한 바로 그달이었고, 상자 안에는 아들의 초상화가 들어 있었습니다. 보낸 사람은 화가 코플리의 아내 수재나였습니다. 오랜 친구에게 우정의 표시를 보내고 싶어 하던 그녀가 아들의 초상이 제격이라 여긴 것입니다. 애비게일은 이보다 반가운 선물은 없었을 것이라고 답장을 썼습니다. 존 퀸시 애덤스는 그 전해인 1796년 2월부터 4월 사이에 일곱 번 코플리의 집을 찾아 모델을 섰고, 그때마다 일기에 적어 두었습니다. 그는 28세로 네덜란드 주재 미국 공사였고, 독립전쟁 이후 남은 문제를 정리하는 제이 조약 업무로 몇 달째 런던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3월 4일에는 오전 내내 앉아 있었으며 대화는 정치와 형이상학과 비평을 오갔고, 코플리의 견해는 정확하지는 않아도 선의에서 나온 것이었다고 썼습니다. 3월 28일에는 작업실의 그림들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찰스 1세가 하원에 나타나 의원 다섯 명의 체포를 요구하는 장면을 그린 대작, 그리고 조지 3세의 막내 공주 세 자매의 초상이었는데, 그는 후자를 정교하게 마무리된 작품이라 했습니다. 얼굴은 공들여 그렸지만 붉은 휘장과 해 질 녘의 작은 풍경은 느슨한 붓질로 빠르게 처리했습니다. 이후 애덤스는 적어도 60점의 초상을 위해 모델이 되었는데, 그중 회화로는 단 세 점만 남길 가치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 그림과 1825년 길버트 스튜어트가 그린 두상, 1836년 애셔 듀랜드의 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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