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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우르의 풍경
상세 정보
이야기
쉼표처럼 짧은 붓질, 가느다란 선, 초록과 파랑과 분홍의 긴 획이 화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마티스는 1905년 여름, 스페인 국경에 가까운 프랑스 남부의 어항 콜리우르에서 이 풍경을 그렸습니다. 밑칠을 하지 않은 캔버스를 썼고 곳곳을 비워 두어서, 나무들 사이로 천의 밝은 결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물감 일부는 튜브에서 곧바로 짜서 올렸습니다. 한 해 전 여름만 해도 마티스는 생트로페에서 신인상주의를 이끌던 폴 시냐크 곁에서 작업하며, 순수한 색의 작은 점을 고르게 찍어 화면을 쌓는 방식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그 점들이 길게 늘어나 흩어졌습니다. 크기는 세로 39센티미터, 가로 47센티미터 정도로 작지만, 뉴욕 현대미술관은 이 그림을 완성작으로 봅니다. 마티스 연구자이자 이 미술관에서 오래 큐레이터로 일한 존 엘더필드는 그해 여름의 풍경화들이 마티스가 이후에 그린 어떤 그림보다 거칠고 무모했다고 평했습니다. 그림은 1990년 수집가 루이즈 라인하트 스미스의 기증과 유증으로 미술관에 들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