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있는 풍경

다리가 있는 풍경


상세 정보

기법
종이에 수채
크기
25 × 35 cm

이야기

들라크루아는 크고 격렬한 유화로 기억되는 화가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조용한 수채화는 대중이 좀처럼 보지 못한 그의 한 면을 보여 줍니다. 그에게 수채는 사적이고 빠른 매체였고, 그 상당 부분을 한 영국인 친구에게서 배웠습니다. 1825년 그는 런던으로 건너가 리처드 파크스 보닝턴과 가까워집니다. 보닝턴은 싱그럽고 빛나는 영국식 수채 기법을 파리에 들여온 젊은 화가였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사생을 했고 나중에는 작업실을 같이 썼습니다. 들라크루아는 보닝턴의 가벼운 손놀림과 빠른 솜씨를 보고 있으면 조금도 싫증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고, 그 가벼움을 자신의 풍경에도 얼마간 옮겨 왔습니다. 탁 트인 들판에 놓인 다리를 옅은 담채로 잡은 이런 한 장은, 종이 위에서 생각하는 색채 화가의 모습입니다. 이런 습작 수천 점이 그의 작업실에 남아 있다가, 1863년 그가 세상을 떠난 뒤의 큰 경매에서야 흩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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