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기사

Frans Hals · PD

웃는 기사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24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83 × 67.3 cm

이야기

먼저 이름부터 사실과 어긋납니다. 이 남자는 웃고 있지 않고, 기사도 아닙니다. '웃는 기사'라는 제목은 19세기 후반 런던에서 이 그림이 전시되며 대중과 언론이 붙인 것입니다. 오른쪽 위에는 '나이 26세, 1624년'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을 뿐, 그가 누구인지는 지금도 알지 못합니다. 위로 말려 올라간 콧수염 끝에는 엷은 미소가 감돕니다. 정작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얼굴이 아니라 소매입니다. 할스는 금실과 은실로 수놓인 화려한 소매를 놀라운 솜씨로 그려 냈는데, 그 무늬 사이에는 화살과 불꽃, 매듭 같은 사랑의 상징들이 숨어 있습니다. 아마 그가 사랑에 빠졌거나 혼인을 앞두고 있었으리라 짐작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이런 예술을 어디서나. 집에서도 전시장에서도.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