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 M. W. Turner, Mortlake Terrace: Early Summer Morning, 1826. Wikimedia Commons. · PD
모틀레이크 테라스, 초여름 아침
상세 정보
이야기
1820년대의 모트레이크는 런던에서 템스강을 따라 조금 거슬러 올라간 곳, 큐 식물원 근처의 강변 마을이었습니다. 그곳에 ‘더 라임스’라는 저택을 가진 윌리엄 모팻이 터너에게 자기 집 풍경을 두 점 주문했습니다. 이 그림이 그 첫 번째입니다. 강을 따라 난 테라스 위로 키 큰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그 끝에 저택이 보이며, 여름날 이른 아침의 빛이 화면 전체에 번져 있습니다. 터너는 1826년 로열 아카데미 전시에 이 그림을 걸었는데, 모두가 반긴 것은 아니었습니다. 신문 ‘브리티시 프레스’의 비평가는 배든 건물이든, 물이든 뱃사공이든, 집이든 말이든 전부 노랗다고, 온통 노란색뿐이라고 불평했습니다. 이듬해 터너는 짝이 되는 여름 저녁 풍경을 그렸는데, 이번에는 집 안에서 반대쪽을 내다본 장면입니다. 아침 그림은 1909년 뉴욕의 헨리 클레이 프릭이 사들였고, 저녁 그림은 1920년 피츠버그의 은행가 앤드루 멜런의 손에 들어가 지금은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