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구석 (Opus CXVI)
상세 정보
이야기
1874년 10월 2일 새벽 다섯 시 무렵, 화약을 다섯 톤가량 실은 바지선이 런던 리젠트 운하의 매클즈필드 다리 아래에서 폭발했다. 운하 옆에 서 있던 타운센드 하우스도 크게 부서졌다. 그 집 안에서 한 해 전인 1873년에 그려진 것이 이 작은 유화 목판이다. 두 소녀는 화가의 딸 로런스와 안나로, 당시 여덟 살과 여섯 살이었다. 아버지가 실내를 어찌나 공들여 꾸며 놓았던지, 찾아온 손님은 알마타데마의 그림 속을 걸어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림은 1873년 10월 런던 더들리 갤러리 겨울 전시에 235번으로 걸렸고, 화가가 자기 작품에 매긴 번호로는 오푸스 116번이다. 부서진 집은 건축가 조지 에이치슨의 손으로 다시 세워졌고, 안나는 1884년 그 집의 서재를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