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s Hals · PD
해골을 든 남자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오른쪽 위 문장 옆에는 라틴어로 'ITA MORI', 곧 '이렇게 죽는다'는 글귀가, 그 아래에는 이 남자의 나이 60세가 적혀 있습니다. 프란스 할스가 하를럼에서 이 초상을 그린 것은 1611년 무렵, 알려진 화업의 첫머리였습니다. 네덜란드 공화국이 1609년 스페인과 12년 휴전을 맺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지요. 남자는 왼손에 해골을 들고 있고, 풀 먹인 주름 칼라와 레이스 소맷부리가 그의 지위를 드러냅니다. 1938년 이 그림을 사들인 버밍엄의 바버 미술관은 여기서 과시된 부와 지위, 그리고 결국 뼈만 남는다는 경고를 함께 읽어 냅니다. 원래 이 초상에는 아내를 그린 짝 그림이 있었습니다. 두 그림은 거의 두 세기 동안 떨어져 있었고, 아내의 초상은 채스워스에 있는 데번셔 공작 가문의 컬렉션에 들어갔습니다. 문장이 있는데도 부부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023년 런던 내셔널 갤러리의 할스 전시에서 두 그림은 다시 나란히 걸렸습니다.




